많은 사람들이 5월을 좋아한다.

흔히 "계절의 여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어서 좋다고도 한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미스코리아선발대회가 있어서 좋다고도 한다.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많은 여성들이 선망하는 한편으로 많은 여성단체들이
반대를 하고 있기도 하다.

기존의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 반하는 "앤티미스코리아선발대회"가 열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앤티미스코리아"는 겉모습은 어쨌든 여성의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아름다움"이 평가기준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것을 보았을 때 나오는 탄성과 감동-.

미스코리아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그리고 앤티미스코리아의 정신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르다고 나무라지 말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어찌 한가지 아름다움만 있겠는가.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란 노랫말이 생각난다.

사람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할 때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각자 자신있는 모습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자.

"세상에 하나뿐인 나"란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

신지은 < 숙명여대 국문학 4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