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욱(46) 변호사는 지난 7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81년부터 법무법인
김&장에서 일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동변호사다.

87년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가지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동법 개정작업의 자문을 맡았고 노동법 관련 책을 국문과
영문으로 저술한 노동전문가다.

93년 하버드 법과대학원에서 노동법을 강의한 적도 있다.

현재 노동부 법률자문위원, 주한미상공회의소 노동분과 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노동연구원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중이다.

울산에서 활동중인 윤인섭(43)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에서 노동법학회
현장팀장을 맡으면서 일찌감치 노동전문가로 나섰다.

92년부터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현대계열사와 태광산업 등 울산지역
대다수 노조의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으면서 이 지역 노동관련 사건을 전담
하고 있다.

올초부터는 울산 참여자치연대 공동대표로 활동중이다.

그는 92년 현대자동차 노조가 성과금지급을 요구하며 벌인 파업과 관련한
형사사건에서 회사측 손해에 대해 노조지도부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아
냈다.

고대 법대 출신의 차두희(35)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에 95년 발을 들여
놓으면서 노동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반덤핑, M&A(기업인수합병) 업무도 하고 있으나 노동변호사로 더 알려져
있다.

기업들의 인원감원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주로 하고 있다.

한국디지탈과 컴팩코리아의 합병, 4개 공사(주택공사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의 감리공단합병 등과 관련한 인원정리에 대한 자문도 차 변호사가
담당했다.

정재성(39)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대학원에서 노동법을 전공했다.

90년 부산에서 변호사를 개업했다.

부산과 양산 90여개 노조가 가입한 노동자를 위한 연대의 고문변호사로
활동중이다.

화물운송노동조합과 민노총 부산지역본부의 고문변호사도 맡고 있다.

지난 10년간 5백여건의 노동사건을 수행한 베테랑이다.

정 변호사는 부산의 제일교통 노조간부가 단체협약이 지역적 구속력을
어기고 불법파업을 벌였다며 구속된 사건을 맡아 1.2심을 뒤집고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대법원 판례에도 불구하고 현행 노동법에는 아직도 이 지역적
구속력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현대중공업 골리앗파업 사건과 카드륨 중독 산재 불승인 사건 소송
도 원만하게 처리했다.

서원합동법률사무소의 이원재(36) 변호사는 지난9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
하자 바로 노동변호사로 뛰어들었다.

변호사가 되기전에 서울대 법대대학원에서 노동법을 전공, 이 분야에 대한
학문적 기반도 튼튼하다.

민변 노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열성파다.

현재 YTN에서 생활법률 진행을 맡고 있는데 어려운 법률을 알기쉽게 설명해
줘 인기를 끌고 있다.

삼미특수강 사건은 M&A와 관련한 고용문제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포항제철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면서 근로자들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자
영업양도에 의한 고용승계를 주장했고 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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