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희자 < 서울 화곡영업소 >

장희자 설계사는 올해 보험영업 20년째를 맞이하는 베테랑급이다.

자본없이 자신의 의지와 성실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살리면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들어선 길이었다.

지난해 총2백33건의 신계약을 유지했고 수입보험료만 6억6천5백만원을
끌어들인 자신에게 스스로 놀라워하고 있다.

그가 관리하고 있는 계약건수는 5백79건이다.

그동안 만기가 돌아와 보험금을 되찾아 간 고객도 많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중도에 계약을 그만두었던 이도 적지않다.

올해 보험대상을 거머쥐면서 20년동안 자신을 믿고 계약을 맺어줬던 수많은
사람이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지난 20년간은 나의 힘으로 떳떳하게 살아온 멋진 세월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장씨의 영업전략은 철저한 개척영업이었다.

친인척을 찾아다니는 연고 판매는 가급적 지양했다.

그런 까닭에 장씨는 힘들고 지칠 때가 적지않았다고 말한다.

그때마다 가족들의 격려도 큰힘으로 와닿았다.

처음 시작할 때 개척활동은 어렵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업적은 하나 둘씩 늘어났다.

이는 스스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

실적에 비례해 커지는 자신감이었다.

개척영업의 또다른 장점은 보험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계약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보유계약 유지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에서 입증되고
있다.

첫 보험료를 내고 1년이상 계속 보험료를 붓는 비율인 13회차 유지율이
97%에 이르고 있다.

2년이상 유지되는 계약도 64%나 된다.

이같은 효율영업은 고객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마련이다.

보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이처럼 확실한 길은 없다.

결국 장씨의 계약자는 그의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맡게돼 영업은
이른바 선순환의 고리에 접어든다는 점을 이해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장씨를 흥국 연도대상의 영광된 자리에 오르게 만든 밑거름이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지난 세월이 더욱 보람있게 여겨진다.

내 인생에는 불가능은 없다.

나는 기필코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신념과 용기를 더욱 다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