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 들어서면서 보험사들이 앞다퉈 "가족사랑"을 겨냥한 신상품
을 선보이고 있다.

보장성 상품은 그 특성상 가입자 개인을 겨냥한 상품이 주류를 이룰 수 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에 광범위한 보장을 약속하기 위해선 수혜계층을
한정해야 하는 한계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가입자가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특약을 많이 개발하는
방식을 통해 보장대상을 확대시키는 기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LG화재와 현대해상이 3일 내놓은 상품들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

가입자 자신과 가족구성원에 따라 보험료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적절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보험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 신한생명은 어린이들이 걸릴 수 있는 암질병 보장등 다양한 보험혜택이
주어지는 어린이전용상품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달들어 선보인 상품들은 자세히 알아본다.


<>가가호호 종합보험(LG화재) =다양한 선택계약을 통해 전 가족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

가입자 개인별로 설계할 수 있다.

자녀 담보를 추가하면 만1세부터 20세미만까지 자녀에 대해 자녀 수에 상관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사망시 최고 1천5백만원, 후유장해상태에 들어가면 최고 3천만원
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식중독위로금을 포함할 경우 자녀가 식중독에 걸려 입원할 경우 입원기간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위로금이 나온다.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에 대한 선택계약으로 강력범죄 발생위로금을 추가하면
강력범죄로 인한 사망및 신체 상해시 3백만원 범위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가가호호 종합보험에 일상생활배상책임 주택화재 암질병등 건강
관련 선택계약을 부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증권 하나로 한 가족이 당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포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입금액 1천만원짜리 이상품에 들려면 집이 있는 사람은 월 4만6천1백20원
집이 없는 세입자는 월 4만5천2백20원을 부담해야 한다.


<>안심드림상해보험(현대해상) =배우자및 가족담보 선택을 추가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배우자확장 담보는 사망 후유장해뿐만 아니라 고도의 후유장해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지원금에서부터 수발보상자금 소득보상자금 등을 가입자 본인과
같은 수준으로 보장받는 것.

가족담보는 자녀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입었
을 때 생활지원자금이나 의료비를 지급하는 별도의 추가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15년 만기 에다 확정금리 상품으로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안성맞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참사랑 자녀보험(신한생명) =자녀전용 상품으로 기존의 교육보험 질병보험
저축성보험 기능을 합한 복합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보장내용을 비교적 자유롭 설계할 수 있는 특징
이 있다.

적립된 보험료는 실세금리, 현재 연10%를 적용한다.

이 금리는 실세금리 추이에 따라 6개월마다 바뀐다.

부모가 퇴직하거나 직장의 휴 폐업 질병등으로 생활자금이나 학자금이 필요
할 땐 그동안 적립한 보험료를 중도인출할 수 있다.

중도 인출은 연간 2회까지다.

피보험자인 어린이가 백혈병에 걸리면 일반 암보다 2배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학교생활중 입은 재해에 대해서도 일반 재해때보다 보상을 2배로 높여 지급
한다.


<>체인지플러스 보장보험(제일생명) =가입자의 나이가 40세를 전후로 주된
보장내용이 바뀐다.

따라서 가입대상이 만 15세부터 39세까지 한정된다.

연령별 위험도에 맞는 보장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다시말해 39세까진 가장 많이 노출되는 교통사고 재해를보장해 주는 촛점이
맞춰진다.

차량이나 항공기 선박 열차등을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하면 장해등급에 따라
최고 1억원의 장해연금을 받을 수 있다.

사망시에는 7천5백만원이 추가로 나온다.

암위험도가 높아지는 40대에 들어서면 남녀별 3대암(남자 위 간 폐암 여자
위 유방 자궁암)에 대해 기본 보장금액의 1백%가 추가 지급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암진단을 받은 다음부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은 계속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비교적 싼 편이다.

월 보험료는 가입자의 성별에 따라 1만-2만원대.

만기가 돌아오면 그동안 낸 보험료의 주보험료 전액과 배당금을 되돌려
받는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