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다.

화장품의 특징은 가격대도 다양하고 선물을 받는 사람도 실용적으로 쓸 수
있어 남에게 주기에 무난하다는 것.

화장품을 고를 때는 선물받을 사람의 성별이나 연령 피부상태 등을 사전에
꼼꼼히 살피는게 좋다.

화장품 메이커들은 최근 여성용외에 남성들을 겨냥한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기초및 색조제품 3~4종이 포함된
선물용 세트다.

성년의 날을 맞는 대학생등 젊은층에게 선물할 때는 향수 등이 적당하다.

가정의 달을 겨냥해 내놓은 기초화장품 선물세트는 스킨 로션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가장 무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기초화장 제품은 대부분 건성 지성 민감성 등 사용자의 피부타입에 맞게
세분화돼 있다.

특히 남성들은 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당사자의 취향을 파악한 후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너무 강하거나 자극적인 향은 피하는게 좋다.


<> 연령별 제품 =부모님이나 나이 드신 분에게는 주름제거 미백 등 고기능성
제품과 기초 3종 선물세트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제품이나 미백효과가 있는 화장품이 효도선물로
적당하다는 지적이다.

젊은층에게는 단연 향수가 인기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여성을 위해서는 첫사랑의 싱그러움을 이미지화
한 상큼한 향의 향수가 유행이다.

업계에서는 남녀 공용의 스프레이타입 향수가 올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회사별 제품 =메이커들은 다양한 선물용 화장품 세트를 출시했다.

태평양화장품은 기초, 피지조절, 주름, 미백, 남성, 향수 등 소비자 대상을
세분화한 제품을 내놨다.

가격대는 최저 1만5천원에서 6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이자녹스 하이드라"(LG생활건강)는 30대 이후 여성들에게 필요한 수분효과
의 보습 원료가 충분하게 들어 있다.

피부표면과 결합되는 물의 양을 최대한으로 늘려 피부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는 평이다.

남성용으로는 피부보호 효과가 뛰어난 "장 드비앙" 등이 있다.

이 제품은 피부노화를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주고 영지추출물이 들어있어
면도할 때 생기기 쉬운 미세한 피부상처를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코리아나화장품은 5월 한달 동안 27만 세트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신제품 세트를 내놨다.

어머니나 여자 선생님을 타깃으로 "오렌지색 엔시아 3종 세트" "네오셀
3종세트"를 출시했다.

남성용 세트로는 "무슈 끌로렐 2종 기획세트" 등이 있다.

가격은 2만원에서 6만원선이다.

한국화장품은 화장품과 미용비누 등을 함께 담은 "가정의 달"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칼리 워터드롭, 칼리 노프라블럼, 파메스 퍼밍프로젝트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선택요령 =선물용 화장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받을 사람의
피부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다.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지를 살펴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IMF경제위기로 대부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예산에 맞게
메이커와 가격대를 미리 정하는 것도 좋다.

화장품은 정찰제로 판매되지만 화장품 메이커들이 운영하는 직영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는 시중가보다 싼 값으로 살 수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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