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이 7달러선으로 하락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업체들이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64메가
D램은 최근 개당 7.65달러로 떨어졌다.

7달러대로 하락하기는 지난해 6월이후 처음이다.

최근 1년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3.35달러정도
하락한 것이다.

D램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업체들이 칩면적
축소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를 지나면서 수요가 감소해 반도체
수출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며 연말에는 6달러 이하까지 속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64메가 D램 가격은 지난해 1월 개당 17.89달러에서 6월 7.84달러로
추락한 후 한.일업체의 감산으로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였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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