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루니는 지난96년 7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이 투자한 투자신탁회사의 사장을 맡아 선진적인 금융기법과 국제적인
사업관행을 도입했다.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받은 루니
사장은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 본사의 상무이사를 거쳤으며 요즘엔 암참
(주한미상공회의소) 자본시장위원회 공동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루니 사장은 1백만개의 일자리 만들기(OMJ)운동을 주창,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한 공로가 크다.

그는 한국의 외환위기 이후 실업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임을 인식하고
EABC(유로아시아 비즈니스 컨설턴시)의 토니 미셀 박사와 함께 OMJ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한국경제의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는 방안과 규제
혁파 기업가 정신 고취 등을 역설했다.

또 한국경제신문 KBS와 더불어 1백만개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우량중소기업에 투자하는 OMJ 펀드를 설정, 운용했다.

투신업계에서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싯가평가제와 투자자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법률고문)기능을 도입했다.

또 뮤추얼펀드의 초기개발과 계획안 작성에 기여하는 등 투신업계 선진화를
선도했다.

또 한국경제를 관망하고 있던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한국투자를
권유하는 등 저술및 강연을 통해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