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9월부터 무선호출기를 통해 숫자 문자및 음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 무선호출 서비스가 나온다.

정보통신부는 첨단 무선호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무선호출 송.수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지국및 단말기 송신용 주파수를 확정, 배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지국 송신용 주파수는 기존 기지국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현재의 주파수대
와 근접한 3백17-3백20MHz대가 배정됐다.

단말기 송신용은 전파장애물이 많은 도심지에서도 통신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단말기 소형화에도 유리한 9백23K-9백24MHz대로 정해졌다.

정통부는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를 지금의 무선호출과 다른 별도의 사업영역
(역무)으로 정해 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25일부터 31일까지 사업허가신청을
받아 6월말까지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이에따라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는 기지국 설치등을 거쳐 9-10월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 SK이동통신 등이 기술개발을 마치고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신만 가능한 현재의 무선호출과는 달리 무선호출
가입자끼리는 물론 전화 PC통신 인터넷 등 다른 통신서비스 가입자와도
숫자 문자및 음성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한글 1천5백자 또는 25초간의 음성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받았는 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를 통해 증권정보등을 이용하거나 전자우편을 받아볼 수도 있는
등 활용범위가 넓어 무선호출서비스 이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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