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

IP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훌륭한 정보소스가 IP창업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강조한다.

성공한 IP로 주목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성있는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

IP사업은 아이템선정이 승패의 관건.그러나 정보 아이템만 잘 잡는다고
무조건 고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수요자들이 아이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적이다.

남들이 많이 하고있는 분야라고 해서 반드시 뛰어들지 말란 법도 없다.

어떤 분야의 정보를 제공할 것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차별화된 정보제공이
성공의 요건이기 때문이다.

같은 아이템도 어떤 정보를 어떤 식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많게는 20배
가까이 수익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IP가 이미 포화상태인 분야는 가급적이면 뛰어들지 않는게 좋다.
자신의 전문분야와 동떨어진 분야나 수익성이 예측되더라도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분야는 피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고급 정보원의 발굴도 중요하다.

정보소스 확보에는 신뢰도와 지명도를 우선 감안해야 한다.

예컨대 경제관련 뉴스제공을 사업 아이템으로 잡았다면 적어도 AP 다우존스
나 브리지, 블룸버그 등 경제전문채널 정도는 확보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저작권 확보 전략을 우선적으로 세우는 것이다.

타인의 저작물을 함부로 도용할 경우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업에 뛰어든 후에는 거품을 빼고 철저히 수익률을 따지는 전략이
필요하다.

월 매출액이 많다고 거기에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뜻.

전문가들은 "인건비 통신비 컴퓨터시스템 유지비 자료구입비 임대료 세금등
을 모두 감안해 실제 투자대비 수익률 중심으로 움직여라"고 충고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겉으로는 남지만 실제로는 손해보는 장사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라"IP 수익사업은 PC통신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IP사업을 계기로 각종 이벤트를 만드는 등 수익사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배우자정보 IP는 실제 미팅이나 맞선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PC통신마다 이용자층이 다르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하는 PC통신을 하나
늘릴 때마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밖에 "창업하기 전 정보제공제안서를 완벽하게 작성할 것" "정보 개설이후
운영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 "작게 시작해서 크게 키울 것" "기술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 등이 IP 창업의 성공전략
으로 꼽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