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쇼핑하려면 우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가 있어야 한다.

PC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사이버 쇼핑 준비는 끝난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먼저 홈쇼핑 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쇼핑몰 주소를 모른다면 야후 알타비스타 심마니 등 검색사이트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쇼핑몰에 들어서면 초기화면에 올라오는 각종 정보를 훑어볼 필요가 있다.

특별할인판매나 이벤트 등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상품을 고를 때 상품검색기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가전제품 컴퓨터 도서 음반 의류 잡화 미용 건강용품 레저용품 등 제품
종류별 메뉴에서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유사상품 보기" 버튼을 눌러 비슷한 모양과 가격대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사고 싶은 물건을 골랐으면 "장바구니"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여러 상품을 한 장바구니에 담을수도 있다.

쇼핑이 끝나면 주문버튼을 누른다.

주문서에 받고자하는 곳의 주소, 전화번호, 결제방법 등을 차례로 적은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구매절차가 끝난다.

구매한 물품대금을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로 바로 결제하거나 나중에
은행에서 온라인으로 송금한다.

쇼핑몰은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정보를 제조업체나 쇼핑몰 입점업체,
배송업체 등에 통보해준다.

판매한 물품 대금을 은행이나 신용카드회사에서 받아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는 제조업체에 온라인으로 보내준다.

배송업체는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을 3~7일 안에 배달해준다.

소비자는 집 또는 사무실에서 주문한 제품을 받을수 있다.

배달된 물건이 주문한 것과 다르거나 파손됐을 경우 즉시 연락하면 적절한
조치를 받을수 있다.

사이버 쇼핑은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구매가 이루어
지므로 통상 취소율이 20%정도를 넘는다.

대부분의 쇼핑센터는 물품을 바꿔주거나 전액 환불해 준다.

취소할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대금이 아예 청구되지 않거나 혹은
청구됐더라도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

<> 주의할 점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구매 전략을 세우는게 중요하다.

인터넷 쇼핑몰을 구경하는 것이 공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구경하는 비용을 청구하지는 않지만 통신망에 접속돼 있어 적어도
전화요금은 물어야 한다.

또하나 진열된 상품의 상태가 그렇게 훌륭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쇼핑몰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사진의 화질이 별로 뛰어나지 않아 실제 상품과
색상이 다를수도 있다.

최근 인터넷의 정보전송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형 사이즈의 제품 사진도
올려놓게 됐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에는 못미친다.

자칫하면 실물보다 못한 제품 사진을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도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