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EC코리아"(www.eckorea.net) 하루 평균 5백여건의 오퍼가 등록되고 3만여명
이상이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이버무역사이트.

이용자의 60~70%는 외국인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이 사이트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뒤 구매 및
판매정보를 등록하고 상품을 소개하면 된다.

여기에 올린 내용은 전세계 1백50여개 무역관련 기관의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실린다.

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전자우편(E메일)을 통해 무역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주문형 전자우편(EOD)"
서비스와 국내 기업의 정보를 상대방에게 팩스로 전송해 주는 "웹팩스"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KTNET는 이와함께 "EC프라자"(www.ecplaza.net)도 운영하고 있다.

초보 무역인은 물론 전문 무역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는
사이트다.

무역업계 소식과 취업정보 등을 알려주는 "EC클럽", 판매 및 구매정보를
정리해 놓고 누구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EC마켓", 국내외 뉴스와
환율 무역통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EC뉴스.정보" 코너 등이 있다.

무역 실무자들을 위해 무역서류를 작성하는 요령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재고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재고상품을 인터넷상에 무료로
올리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 무역협회 "EC21"(www.ec21.net)

국내 7만여개의 무역업체를 디렉토리로 만들어 상품별로 소개해주고 있다.

이들 정보는 전세계 83개국의 1백35개 무역협회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용 업체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 월 4천여개 업체가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들에는 팩스로 전자거래를 신청하는
"전자거래 알선 팩스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가 원하는 거래정보를 팩스로 무역협회에 보내면 이를 웹사이트에
올려주고 회신된 거래문의사항을 해당업체에 다시 팩스로 보내주는 것이다.

또 외국업체의 문의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거래알선 게시판"을 운영중이다.

연간 약 8만건에 이르는 문의내용을 올려놓고 키워드로 검색해볼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관심품목을 등록해두면 전자우편을 통해 매일 자동으로
전송해주는 "맞춤형 거래알선 전송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EC21사이트에 접속해 이용자번호(ID)를 발급받아
거래희망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보"(www.kotra.or.kr/KOBO)

수출상품의 카탈로그와 함께 음성 동화상 애니메이션등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수출관련 업체는 등록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카탈로그를 제작해 등록하려면 일정액의 비용을 내야 한다.

이곳에는 연간 수출실적이 1천달러를 넘는 2만4천여개의 국내기업 정보가
들어 있다.

정보가 수록된 업체중 6천4백여사가 코보를 이용해 실제로 무역거래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외국업체가 인콰이어리를 보내오면 국내 관련기업에 전자우편
이나 팩스로 전달해준다.

또 해외바이어와 국내업체가 인터넷에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최근 1년동안 이를 통한 수출실적이 1천5백만달러를 넘었다.

따라서 기업들이 코보를 이용해 제품을 수출할 경우 영업 및 수출계약에
드는 부대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무공은 중소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생산제품을
소개하는 전자카탈로그를 알기 쉽게 제작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