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 성과를 낸 연구원들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첨단 광기록장치인 CD-RW(되풀이 기록할 수있는 CD)를 개발
한 민병훈 책임연구원(수석부장급)을 수석연구원으로 발탁 승진시켰다고
17일 밝혔다.

민수석연구원은 승진연한이 2년이나 단축돼 이번에 승진을 하게됐다.

또 CD-RW개발팀의 연구원 전원(24명)은 1백만원씩 상금과 부부동반
제주도 3박4일 여행권 등 총5천만원을 성과보상금으로 받았다.

CD-RW는 지금까지 핵심부품을 외국에서 들여와 단순 조립 판매해왔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업체는 일본의 소니 리코 네덜란드
필립스사등에 머물만큼 첨단 기술이다.

LG전자는 이에앞서 올해초 세계최초로 디지털TV의 핵심 칩셋을 개발
하고 TV세트 개발을 주도한 박종석 수석연구원을 승진 1년만에 임원
(상무보)으로 발탁했다.

김상무보는 책임연구원에서 수석연구원으로 1년만에 승진하고 다시
임원이 되는 등 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

LG는 이와함께 지난해 도입한 챔피언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한햇동안
3백51명의 연구원에게 총 3억원의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에 따라 신기술 분야 신규격을 제신한 연구원에게 로열티
수입액의 20%를 주고 있다.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은 "뉴밀레니엄의 주제인 디지털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성과에 대한 보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