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산업(대표 강영신)이 대학교수의 디자인 자문을 받아 고급 원목가구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홍익대 목공예과 최병훈 교수의 지도를 받아 북미산 고급 원목
인 단풍나무 체리 자작나무를 소재로한 원목가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생산제품은 책장 테이블 의자 TV용탁자 CD랙등이며 브랜드는 우드필이다.

이 회사가 만드는 원목가구는 다품종 소량 생산형태의 예술적인 작품들.

단순한 디자인에 천연무늬를 그대로 드러내 절제된 멋을 추구하는 제품들
이다.

못을 거의 쓰지 않고 특수조립식 조인트철물과 견고한 바퀴를 사용한게
특징이다.

이달부터 대도시에 한군데씩 대리점을 개설해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의 성열찬 이사는 "미적감각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소수의 수요자
를 상대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복산업은 특수목 전문업체인 영림목재의 계열사로 그동안 핑거조인트목과
사진액자등을 만들어왔다.

(032)865-9189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