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유는 고객유인용으로 계열주유소에 지원하는 1회성 소품 제공을
지양하고 있다.

대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데 마케팅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수한 품질유지에 전력투구하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게 소비자를 위하는 길이라는게 이 회사 마케팅 전략의 포인트다.

막대한 수송비가 들더라도 쌍용주유소에서는 쌍용기름만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유사간 제품 교환판매를 일절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다른 정유사와는 다른
차원의 고객서비스로 볼수 있다.

쌍용의 이러한 마케팅전략은 곧 바로 광고전략에서도 나타난다.

휘발유 "슈퍼크린 LB", 청정등유, 저공해 보일러 등유 등 쌍용의 강점인
저공해.고품질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산시키는데 광고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유동적인 주유고객층을 고정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마케팅및 광고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주력광고인 휘발유광고에 기업PR를 보조광고로 활용하면서
주력매체(TV 라디오)와 보조매체(신문 잡지)를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휘발유광고는 고품질이미지를 당사만이 가진 특장점으로 차별화시켜 휘발유
에 대한 새로운 선택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주대상을 20~50대 남성 자가운전자및 오피니언 리더층으로 삼아 연중 지속적
으로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휘발유 교환판매를 하지않는다는 회사정책을 알림으로써 차별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광고는 고객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고객이 원하는 전국 어느곳
이라도 비용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찾아간다는 기업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고품질과 교환판매배제 등 경쟁사와 확실하게 차별되는 요소들을
갖고 실질적인 광고효과를 높이도록 광고전략을 펴나간다는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