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찾는 주부들은 올 설날 선물구매 예산으로 7만~10만원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물로는 현금이 가장 선호됐다.

LG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구리점 이용 주부고객 3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32%가 선물구매 예산으로 7만~10만원을 생각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나머지는 10만~15만원 14%, 15만~20만원 15%, 20만원이상 17%로 각각
조사됐다.

20만원이상이 2위를 차지한게 눈에 띈다.

백화점측은 "지난해 추석때 조사보다 선물구매 예산이 다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추석때는 3만~5만원대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선호하는 선물은 현금(34%) 과일(15%) 육류(15%) 의류(13%)
생활용품(6%) 건강식품(6%) 등의 순으로 꼽혔다.

이밖에 세뱃돈 예산으로는 3만~5만원(32%)이 가장 많았고 3만원 이하도
28%나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