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백화점의 선물용 갈비세트와 청과류가 지난해 추석때보다 소
폭 올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이 설 선물용으로 내놓은 갈비
세트와 청과류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때보다 10%정도 인상된 것
으로 나타났다.

가격상승은 최근 한우고기의 산지 값이 오른데다 과일류의 공급물량이 크
게 달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는 작년 추석에 17만6천원이었던"갈비로얄(8kg)"의 가격을 19만2천원으
로 올렸다.

"한짝갈비(6kg)"는 13만2천원에서 1만2천원 올려 14만4천원에 팔고 있다.

롯데는 또 청과류인 "싸리바구니세트(대형)"의 가격을 6만~8만원에서 7만
~9만원으로 올렸다.

현대는 지난해 추석때 19만원이었던 "한우갈비특호"를 20만5천원으로,15만
4천원이었던 "한우명품구이갈비(5kg)"를 17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청과류인 "감사바구니세트1호""사과배혼합세트"등 일부 선물세트 값도
1만원정도 올렸다.

신세계는 지난해 10만~25만원에 팔았던 "한우프레시세트"를 15만~30만원
에,"목장한우세트(6 )"는 2만원 인상된 25만원에 팔고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