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고유영역이었던 운전자보험시장에 최근들어 생보사들이 앞다퉈
진출함에 따라 상품의 내용과 범위가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생보사들이 막강한 판매조직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바람에
손보사들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을 취급하고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이 분야에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 동양화재 "에이플러스 운전자보험"

지난 7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상품이다.

최대 15년까지 장기 보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급증하는 뺑소니및 무보험차
상해시 최고 7억원을 지급하는 알뜰형 상해보험상품이다.

특히 1백% 후유장해시 연간 2천만원의 소득보상금을 20년간 지급한다.

운전자 위험담보를 선택계약하면 벌금비용이나 형사합의지원금은 물론
긴급비용 면허정지.취소 방어비용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벌금비용의 경우 최고 2천만원을 준다.

보험기간 5년의 자가용 표준형에 가입한 경우 월보험료는 4만5천1백원이다.

<> 신동아화재 "신 안전 드라이버보험"

벌금 방어비용 생활유지비 등 자동차 운행중 빈번히 발생할 수 있으면서도
자동차보험에서는 보상범위에 들지 않는 부분을 기본 계약에서 집중 보장
한다.

이와함께 사망및 후유장해시의 보장급부를 크게 늘려 고객만족을 꾀했다.

운행중 사고나 뺑소니및 무보험차 상해 등도 보장하고 있다.

평일 교통사고시는 보험가입금액의 최고 3배를 지급하지만 주말에 발생한
교통사고시는 최고 5배까지 보상한다.

또 형사합의지원금 교통의료비 차량대체비용 질병사망위로금 가족담보
등의 특약을 제공한다.

보험가입 1년후부터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3%씩 중도환급금을 지급한다.

<> 대한화재 "든든한 길라잡이 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교통사고에 따른 형사합의보상금을 대폭
확대했다.

또 명절때 교통사고를 특화해 최고 2억원까지 확대 보상한다.

주말 교통상해로 사망하는 경우에는 8천만원, 평일은 2천만원을 준다.

이와함께 보험기간 보험료 계약내용을 계약자가 임의로 설계할 수 있으며
기본계약(교통사고사망및 후유장해)외에도 피해자사망시 형사합의지원금
교통상해의료비 신차구입보조금 생활유지비 등 다양한 선택계약 가입이
가능하다.

형사합의지원금의 경우 영업용 운전자가 선택계약으로 가입하면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한 때에는 1천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 쌍용화재 "777 운전자보험"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사항을 담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수에
관계없이 동일 보험료로 모두가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2만7천7백원의 보험료로 후유장해의 경우 최고 7억7천7백만원을
보장한다.

또 월납 보험료의 변경없이 선택담보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가입설계를
계약자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상품내용을 단순화했다.

또 가족구성원 전체의 이동이 많은 명절 교통상해의 경우 고액을 보장토록
했다.

<> 제일화재 "제일좋은 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료 대납서비스와 연계된 상품이다.

매년 납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자가
원하는 날에 자동차보험료에 상응하는 금액만큼의 중도환급금을 지급한다.

80%이상 후유장해시 해당 보험금은 물론 20년간 소득보상금까지 지급한다.

이와함께 고객특성에 따라 적립보험료 수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보험이다.

자가용형 영업용형 업무용형 등 세가지 형태로 구분돼 판매되며 비운전자도
가입할 수 있다.

<> 삼성화재 "애니카 운전자보험"

월2만원대의 보험료로 자동차 운행중 발생하는 교통상해와 형사합의지원금
벌금 변호사비용은 물론 견인비용 비상급유 등 긴급서비스를 보장해준다.

자가용플랜(1종), 영업용 플랜(2종), 그리고 법인 소유의 자동차나
개인소유의 승합차.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업무용 플랜(3종) 등
세 종류로 판매된다.

엘리베이터를 포함,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도중 발생한 상해도
보장해준다.

법정 공휴일및 토.일요일에 교통사고로 가족상해가 발생할 경우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 현대해상 "오토가드 하나로 상해보험"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시대에 꼭 필요한 담보들을 모은 보험상품으로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을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보험(1종)으로 가입했다가 차량운행을 포기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상해보험(2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운전자보험은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대중교통이용중 사고 등으로 구분해
보상내용을 차별화했다.

직장인의 과로사는 물론 도난및 강력범죄를 당했을 때도 위로금을
지급한다.

10년 만기 보험료는 월2만8천6백70원이다.

<> LG화재 "뛰뛰빵빵 운전자 상해보험"

월2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최고 5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선택담보를 추가하고자하는 경우에는 정해진 보험료에 선택담보의 해당
보험료를 더 납입하면 된다.

교통상해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는 물론 형사합의지원금 호사비용
교통사고위로금까지 보장한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의료비의 경우 최고 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탑승중 가족교통상해특약을 통해 평일 여행중 가족 전체가 사고를
당한 경우는 가족수와 상관없이 보상한다.

개인용의 경우 보험기간이 3년이면 월보험료가 3만8천원, 5년은 2만9천원
정도다.

<> 동부화재 "참좋은 운전자보험"

적은 보험료로 고액의 위험보장과 다양한 비용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됐다.

사망시보다 후유장해시의 보장을 강화해 실질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 운전면허가 없거나 자가용을 갖고있지 않은 사람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주말에 뺑소니및 무보험차로 인한 사고로 1백% 후유장해를 입었을 경우
최고 5억3천5백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뺑소니와 무보험차 사고에
대해 집중 보장한다.

보험료자동납입 할인(최고 2%)과 단체취급계약 할인(최고 2%)이외에
에어백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1%)을 추가해 최고 5%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