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올해 1백30억원을 투입해 모두 2천여명의 미취업 및 실직 고
급과학인력에 대해 일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기업및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등에서 연구보조인력으로 활동
할 인턴연구원 8백명, 기업의 연구현장에서 기술지도를 수행할 과학기술지원
단 9백20명, 과학관 등에 파견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과학문화창출단 2
백80명 등이다.

인턴연구원은 이공계 석.박사 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선발된 인력에게는 최장 1년간 연구보조비(월기준으로 석사는 80만원, 박사
는 1백만원)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지원단은 실직 고급과학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2-3월중 선발, 희망
하는 산업현장에 3개월-1년간 파견한다.

학력 및 경력별로 월 60만원-1백만원을 지원한다.

과학문화창출단은 오는 4월까지 대상자를 뽑아 6개월간 과학관이나 언론기
관등에 파견한다.

월 60만원-1백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