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행장 이경재)

중소기업은행은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전담금융기관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은 물론 기술지도 경영자문 경영안정지원을
역점을 둬왔다.

이 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중소기업들이 사상 유례없는
자금난을 겪고 있을 때 "중소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금 지원을
늘리고 각종 지원제도를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 냈다.

중소기업특별지원 프로그램은 고용창출 및 고용안정 효과가 높은 소기업.
벤처기업과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총
2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했다.

또 지역본부별 영업점별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목표를 설정토록 하고 그
실적을 평가함으로써 지원프로그램이 실효성 있게 집행되도록 했다.

중소기업은행은 특히 금융기관 최초로 우대금리를 한자릿수로 인하해 다른
금융기관의 금리인하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주는 데 직접적으로 공헌한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평가에서
작년 11월까지 6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1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98 중소기업 금융지원 종합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