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 < 남덕역학연구원장 >

기묘년은 토와 목이 상극관계를 이루는 형태다.

목과 토가 대립되면서 변화와 변동이 시작된다.

오래된 관습이나 부조리가 개혁되고 혁신되며 세대교체의 바람이 분다.

극과 극의 대립이 심해 부익부빈익빈의 형태가 심화된다.

윤리가 무너질 수있으며 자기주장만 강하게 나타난다.

이때 살아남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특히 불이 타는 게 더디므로 때를 기다릴줄 알아야한다.

성질이 급하면 실패를 보게 된다.

정치분야는 목극토의 기운이 성해 여야간 대립이 강하게 나타난다.

화합이 안되면서 정부여당의 권한이 강화될수 있다.

정부는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제분야는 묘목이 활개를 친다.

묘목은 일본을 상징하는 형국으로 일본이 한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됨을 의미한다.

동양의 경제가 살아나야 세계의 경제가 살아나게 된다.

한국경제는 발전이 더디게 된다.

상반기경기는 바닥이었다가 하반기에 전환점을 맞는다.

토와 금의 기운이 강해 섬유 전자 자동차 철강 건축등이 한국경제의
견인차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부동산경기는 침체가 계속된다.

극과 극이 심해 대형건물과 소형건물은 잘 팔리나 중간 건물은 잘
안팔린다.

주식은 급격하게 상승돼 본궤도에 접어들게 된다.

국제수지도 차츰 개선돼 오는 2002년이나 2003년이면 외채가 청산된다.

사회문화분야는 우선 의료분쟁이 극심하게 된다.

의료분쟁은 환자와 의사간 개혁의 바람이 불게돼 해묵은 의료관행들이
많이 없어진다.

교육분야도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분다.

각 학교마다 학생들의 입김이 거세진다.

문제는 일본의 대중문화다.

일본문화중 저속한 것이 먼저 들어와 성적으로 문란하게되고 왜색풍이
사회문제화될 우려가 있다.

롱바지가 유행하며 파란색과 노란색이 빛을 발한다.

종교는 세기말현상과 함께 사이비종교가 판을 친다.

언론도 자기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일본이 주도권을 갖고 국제 현안들을 풀기 시작하며 아시아의 기세가
살아나게 된다.

남북관계는 부드럽게 발전되기 시작한다.

기묘년의 날씨는 태풍이 잦고 바람이 세게 분다.

자칫 태풍이나 큰 재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

올해의 건강은 우선 신경계통을 조심해야 한다.

신경통이나 신경과민을 조심해야 한다.

또 묘목은 간을 상징하므로 간경화등에 신경써야 한다.

목극토의 기운이 강하므로 토의 기운이 약해져 위장병이나 위경련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