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온가족이 둘러앉아 인터넷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인터넷의 크리스마스 사이트를 여행하다보면 IMF체제로 찌든 현실을 잠시
잊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있을 것이다.

검색 엔진인 야후나 알타비스타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입력해 보면
크리스마스 관련 사이트가 수만개나 떠오른다.

인터넷을 통해 성탄절의 기원은 물론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어떤 행사가
열리고 어떤 놀이를 즐기는지 알아볼 수 있다.

캐럴 사이트, 크리스마스 트리나 장식을 꾸미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이트
등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관련 홈페이지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은 "크리스마스" 공식
사이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크리스마스를 종합적으로 설명해 주는 곳이다.

예수 강림과 성탄절에 대한 종교 이야기부터 크리스마스에 먹는 음식,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선물과의 관계, 크리스마스 트리에 관한 이야기,
크리스마스 전통,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산타클로스 홈페이지인 "산타클로스"나 "산타"에서는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아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산타넷에서는 메일을 보내는 것은 물론 인터넷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우스로 별이나 전등같은 장식물을 달면 예쁜 트리를 꾸밀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트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농장을 실제 사진으로
보여준다.

크리스마스 노래와 이야기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캐럴송을 감상하고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퀴즈를 푸는 것도
재미를 떠나 가족의 화합을 다지는 좋은 기회다.

"가족게임" 사이트에는 희한하고 재미있는 퀴즈 30개가 올라와 있다.

크리스마스때 즐길 수 있는 각종 요리법을 알고 싶으면 "산타의 요리"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국내 사이트로는 "크리스막스(ChristmaX)"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유래, 전통과 관습, 캐럴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백철민의 크리스마스 홈페이지 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사이트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아이콘 수백개를 모아놓은 이미지
갤러리를 연결해 주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 PC통신망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
지고 있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은 "송년/새해맞이 특집(go PANORAMA)" 서비스 안에
"익사이팅 크리스마스" 메뉴를 개설했다.

"타임캡슐" 코너에서는 이용자들로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글을 미리 받아
공개한다.

또 크리스마스에 갈 만한 카페, 드라이브 코스, 관광지와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영화 비디오를 소개한다.

자료실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송, 스크린세이버 등 크리스마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데이콤의 천리안은 "아이러브 윈터(go WINTER)" 코너에 크리스마스 특집
서비스를 열었다.

현대정보기술의 인터넷서비스 신비로는 24일 밤 12시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서울대교구장이 집전하는 성탄 자정미사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또 25일 오전 7시50분부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하는 바티칸 성탄
자정미사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