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스(대표 이태석)는 CD롬 타이틀과 인터넷을 매개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교육사업을 주도하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지난 94년 11월 설립된 이래 수많은 학습교재를 CD롬으로 대체하는 한편
전국 2백여개 초.중학교에서 방과후 컴퓨터상설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초부터는 개인용컴퓨터(PC)와 인터넷을 활용한 멀티스쿨사업에
진출, 과외학습형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사업영역확대와 지속적인 연구투자로 창립 4년만에 연간 매출액
1백40억원 규모의 종합교육서비스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분야는 <>방과후 교내 컴퓨터 상설반 <>가정용
멀티미디어 전자학습지 <>인터넷 학습사이트 "조이넷"
(http://www.joynet.co.kr)등 3개 부문.

컴퓨터 상설반 사업은 학교당 1개 교실에 PC(40대) TV 네트워크장비등을
턴키베이스방식으로 제공한후 컴퓨터전공교사를 파견, 정보화교육을
실시하는 전자학습시스템이다.

전국 1천여개의 상설반 운영학교 가운데 2백여개를 코네스가 관리하고
있다.

현재 4만여명의 수강생을 확보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은 2년에 걸쳐 8단계로
이뤄진다.

또 학교 교무실과 교육정보실에 네트워크시설및 인터넷 홈페이지구축을
무료로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전자우편 ID를 제공하고 있다.

97년 5월 설립된 교육공학연구소는 15명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교육커리
큘럼과 CD롬 타이틀을 이용한 가정용 멀티미디어 전자학습지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8억여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코네스 멀티스쿨"
시리즈.

이 시리즈는 초등학교 4~6년 전과정을 24장의 CD롬에 담았다.

올해 2월부턴 KBS영상사업단과 공동으로 "KBS영상사업단.코네스 멀티스쿨"
사업을 시작했다.

이 전자학습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커리큘럼을 CD롬 1장에 수록한 것이다.

특히 관리교사가 매주 1번 방문지도를 실시하며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전화상담 상호대화(채팅)등 다양한 학습보조기능을 제공한다.

또 96년 7월 서비스를 개시한 조이넷은 접속횟수 1백만건을 넘어 국내최대
교육용 콘텐츠 사이트로 성장했다.

온라인글쓰기 영어학습 천문우주전시관 예능학습등 방대한 교육자료를
올려놓았다.

지난해 교육방송 인터넷사이트(Edunet)의 우수 IP(정보제공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매년 사이버콘테스트를 개최,우수학생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코네스는 최근 산업은행 드원창투 일반투자자등으로부터 9억여원의
투자자금을 확보, 총자본금을 2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초까지 15억~20억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키로 했다.

또 정보화대국 9개 시범사업자 가운데 하나로통신 대우통신등 4곳과
콘텐츠공급자(CP)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쌍방향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과 원격교육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