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명당 생명보험 가입자 7명"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6위"

국내 생명보험시장의 이같은 외적 성장에는 "보험 아줌마"라는 애칭을 가진
생활설계사들의 몫이 크다.

그러나 최근들어 생활설계사도 고학력 전문직종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IMF 관리체제 이후 고학력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일자리
수요가 남아 있는 이 분야로 대졸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여기에다 외국계 보험사들이 선진 영업기법으로 무장된 고학력 영업사원을
대거 배출, 국내 생보사들의 경쟁자로 급부상하면서 이런 변화를 더욱
재촉하고 있다.


<> 생활설계사 현황 =국내 생보업계에서 일하는 생활설계사는 모두 27만여명
이 넘는다(생명보험협회 자료).

아직까지는 이들 가운데 95%가 "보험 아줌마" 부대들이다.

학력은 고졸이 90%정도를 차지하고 연령은 30대가 43.7%로 가장 많다.

60대 이상인 현역 영업사원도 8천여명에 달한다.

업체별로는 삼성생명이 6만여명으로 가장 많은 설계사를 거느리고 있고
교보생명(5만8천여명), 대한생명(5만5천여명) 등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푸르덴셜이나 네덜란드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는 인적구성이나 영업방식이
국내 보험사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상당수 영업사원이 남성 대졸자로 구성돼 있고 영업방식은 선진국 기법을
그대로 따고 있다.

특히 푸르덴셜의 경우 전체 영업사원이 남성 대졸 경력자이다.


<> 얼마나 버나 =국내 생활설계사중 월 5백만원이상 소득자가 3천5백16명,
연봉 1억이상 소득자는 6백57명이다(98년1월 기준).

평균소득으로 따지면 생활설계사 한사람당 월 1백16만원은 번다.

수입은 크게 기본급과 수당으로 나눠지는데 계약실적에 따라 기본급여도
달라진다.


<> 생활설계사의 매력은 =노력한 만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연공서열이 아닌 업적과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다.

또 성차별이나 학력차별이 없고 시간활용도 자유롭다는게 장점이다.

보수도 자신의 노력에 따라 연수입 1억원이상을 충분히 올릴 수 있다.

정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가사와 병행할 수도 있어 특히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생활설계사가 되려면 =자신이 일하고 싶은 생보사를 선택, 입사한 후
생명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설계사등록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이후 각사에서 실시하는 1개월간의 육성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내용은 주로 상품내용 판매기법 전산실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실내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기간중 활동성과등에 따라 소속회사가 설계사 위촉여부를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생명보험협회에서 정식 등록을 마친 후 정식 설계사가 될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