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 신청중인 대동브레이크(대표 김광식)가 일본으로부터 1천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 경영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천안공장에서 일본 최대의 자동차 브레이크 생산업체인
니신보사와 합작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니신보는 1차로 1천만달러를 투자한 후 사업 구체화 단계에서 5백만달러를
추가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은 유치자금으로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며 동용자동차부품(가칭)으로
상호를 변경,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니신보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대동이 기술제휴선으로 브레이크 패드 및
라이닝 부문에서 기술력을 축적했고 최근 매출이 부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생산거점으로 활용할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굴지의 패드.라이닝메이커인 대동은 금융기관의 일시적인 대출금
회수 등을 견디지 못해 지난 1월 부도났으며 이번 외자유치가 채권단 화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부도이후 30% 인원감축, 3년간 임금 및 단체협상 중단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실행해오고 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