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경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앞에 앉아 마우스만 클릭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알뜰 쇼핑
방법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

사이버 경매를 이용하면 컴퓨터 전자제품 공구 농산물 연극티켓 등을
시중가보다 30~40% 싸게 살수 있다.

경매방식은 생산자나 제품공급자가 인터넷이나 PC통신에 제품 사진과
설명 최저가격 등을 제시한 후 인터넷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형태다.

참가자중에는 중고품을 내놓는 일반인도 있지만 광고효과를 얻기 위한
기업들도 적지않아 좋은 상품을 싼 값에 살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상품가격이 싸기 때문에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충동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

재미삼아 응찰했다가 낙찰받고도 취소하거나 물건을 받은후 입금하겠다는
조건을 내거는 사람들은 제재를 받게 된다.


<> 인터넷경매(www.auction.co.kr)

=국내 최대의 경매전문 사이트.

생활용품 가전제품 유아용품 컴퓨터 자동차 통신기기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이 경매되고 있다.

이용자는 무료로 중고품이나 새상품을 경매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입찰 및
낙찰에 따른 수수료가 없어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협력업체의 물품협찬으로 이뤄지는 특가경매의 경우 새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다.

모든 경매는 1천원부터 시작되며 "공동구매" "중고물품 판매" "무료로
드립니다"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메타랜드(www.metaland.com)

=비씨카드와 함께 실업극복기금 마련을 위해 스포츠스타 인기연예인들이
기증한 개인소장품을 경매한다.

박찬호 이종범 현주엽 이동국 등 스포츠스타들은 가방 신발 친필사인액자
등을 기증했고 이정재 최지우 김희선 HOT등 인기연예인들은 청바지 재킷
모자 등을 내놓았다.

영화 "정사" "퇴마록" 등에 소품으로 사용된 출연배우들의 의상 가전제품
등도 경매품목에 들어있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이름 주소 비씨카드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입력, 등록한 뒤 최저 5천원 이상의 입찰
희망가격을 입력하면 된다.

<> 공구랜드21(www.tool.co.kr)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싼값으로 공구를 구입할수 있는 홈페이지.

보통 시중가의 60%선에서 경매가 시작되고 대략 70%선에서 낙찰이 된다.

드릴이나 가정용 공구세트는 10~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

이밖에도 골드뱅크 와마켓코머스 선주컴퓨터 용산쇼핑 등의 사이트에서도
인터넷 경매가 열리고 있다.

인터넷 검색엔진을 이용, "경매"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50여개 사이트가
검색돼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이 경매정보 제공사이트이며 실제 경매가 이뤄지는 사이트는
얼마 되지 않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