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3억4천1백만달러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10일 발표한 "98년 세계투자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에 따르면 작년 한국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3억4천1백만달러로 96년의 23억2천5백만달러보다 1천6백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쳐 아시아권에서의 순위가 7위에서 8위로 밀렸다.

이는 아시아권 1위인 중국(4백53억달러)에 대한 외국인 투자실적의 5%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전세계의 해외직접투자(Outflow)는 4천억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직접투자(Inflow)는 총 4천2백40억달러로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아시아 지역은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해외직접투자는 6.3% 증가한
5백10억달러, 외국인직접투자는 8.8% 증가한 8백70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세계 외국인직접투자의 형태로는 M&A가 대세를 이루면서 97년 국경을
넘은 M&A가 전년 대비 45%나 증가했다.

특히 지배주획득방식(majority owned)에 의한 M&A가 이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2천3백60억달러에 달했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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