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어떤 물건을 팔면 재미를 볼수 있을까.

어느 지역에서 어떤 사업을 해야 성공할수 있을까.

중국에서 장기체류하는 한국상사 주재원들이 중국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사람들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야 하는 질문이다.

중국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중국전문가들로부터 이에 대한 "답"을
들어본다.

이들은 환경설비 화장품 통신기기 건설분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가능하다고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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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 동양제과 베이징사무소 이사 >

중국은 지금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방 공업지대 하천에서는 고기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깨끗하던 해수욕장이 폐수로 오염되고 있다.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대기오염도 심각하다.

쓰레기도 골칫거리다.

중국당국은 오염물질 배출이 심한 공장을 폐쇄시키는 등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 환경문제 해결에 임하고 있다.

여기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

석탄을 많이 쓰는 공장에 탈활성비를 공급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형요식업소에 쓰레기 분리수거기를 판다.

오염물질 배출이 심한 공장에 새로운 설비를 공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석회질이 많은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기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다.

대기환경이 나빠 고생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목캔디와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아이템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