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는 5일 오전(한국
시간) 뉴욕 힐튼호텔에서 고 최종현(최종현) SK회장에게 한미관계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추서한다.

밴플리트상은 한국전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냈고 지난 57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한 밴 플리트장군을 기리기 위해 92년부터 매년 한미
관계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철수 WTO(세계무역기구)사무차장(95년), 구평회
무역협회장(96년)등이 있으며 사후에 추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 최회장은 로스앤젤리스 흑인폭동(92년)으로 나타난 인종간, 문화간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다인종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ICOP(Intercultural
Outreach Program)를 적극 후원하는등 한미간 이해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94년이후 1백여명의 미국 고등학생들이 한국을 방문,
한국의 경제발전상과 역사 문화등을 직접 체험했다.

고 최회장은 이외에도 미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후원, 한국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으며 SK는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리제이션 논문대상을 실시하기도 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