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에 대한 교육.취업도 우리가 책임진다"

직업훈련기관들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있다.

종전의 재직근로자 비진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한 교육에서 이제는
실직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있는 것.

이들 기관은 양질의 인력공급을 위해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존자원이 없고 "사람이 곧 자산"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들 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직업훈련분야를 이끌어가고있는 전문교육기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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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직접 활용할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지난 86년 인정직업훈련원 인가를 얻은 대전직업전문학교는 직업이 없는
실직자, 진학을 못하는 고교취업반 및 영세민 등을 대상으로 실직자재취업
훈련 정부위탁훈련 등을 실시하고있다.

이 학교는 교육과정을 자격증 취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교육생의
자격취득률이 평균 89%를 육박하고있다.

또 교육생이 취업을 할 경우에도 취업정보지와 그동안 산학협동을
맺은 각 업체와 훈련생이 직접 취업진로를 상담토록 함으로써 적성에
맞는 직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있다.

대전전문학교가 실시하고있는 교육훈련은 6개월과정의 자동차정비와
1년과정의 전기공사과정 등 2개.

자동차 정비과정은 차량관리 및 정비기술을 지속적으로 반복훈련시킴으로써
실제 업무에 응용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고있다.

특히 기본적인 것부터 전문적인 분야까지 현장에서 적응할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고있다.

이 과정을 마친 사람들은 자동차정비기능사 산업안전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자동차생산회사 정비공장등에 취업하고있다.

또 직업훈련교사 기술공무원으로 진출한 사람들도 있으며 소자본
창업자도 많다.

전기공사과정은 인력수요가 급증하고있어 훈련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전력의 생산수급관리, 전기분야의 생산설계제어, 내외선 공사 등 전기와
관련된 각종 지식과 기술을 가르친다.

역시 이론과 실험실습 현장실습 등 교과과정이 체계적으로 짜여있어
대부분의 수료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각종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 학교 최도희 교장은 "훈련생들이 짧은 교육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술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과정을
확대해 3D직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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