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에 대한 교육.취업도 우리가 책임진다"

직업훈련기관들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있다.

종전의 재직근로자 비진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한 교육에서 이제는
실직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있는 것.

이들 기관은 양질의 인력공급을 위해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존자원이 없고 "사람이 곧 자산"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들 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직업훈련분야를 이끌어가고있는 전문교육기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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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실업시대를 맞아 대학비진학자뿐만 아니라 실업자를 위한
창업교육과 기능향상 교육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경문직업전문학교 등 5개직업학교를 운영중인 이우영 이사장은 실직자
재취업교육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이 이사장은 "대부분의 실직자재취업교육은 단기간에 많은 실직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교육생의 수준과 관계없이 획일적인 교육을 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경문직업전문학교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실직자재취업훈련을 실시하면서
교육의 질과 성과를 자체적으로 평가해 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대졸 및 고학력미취업자
교육과정"부터는 교육생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84년 팔봉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하면서 직업전문학교
운영을 시작한이래 14년만에 5개 학교로 늘리면서 성실한 학교운영으로
1백%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4년간 1만여명의 산업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1천여개의 업체와 연계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고있으며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실무기능 습득을 위한 현장위주
교육으로 수료자 전원 취업을 목표로 취업보도실을 운영하고있다.

취업보도실은 학생들은 물론 실직자재취업 훈련을 받는 졸업생들에게도
취업 진로상담 학과상담을 한다.

지난 94년에는 서던 유타(Southern Utha)주립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이 학교의 졸업생이 3학년에 편입해 공부할수 있도록 했다.

이번 16일부터 시작되는 노동부지정 고학력미취업자 전문교육(정보설계사)
과정과 정보통신부 지정 대졸미취업자 전환교육(웹디자인)과정은 지난
30일부터 접수를 받고있으며 7일 1차 접수를 마감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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