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대덕기술원과 미국의 뉴저지연구소.의약개발센터, 울산의
생산기술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삼각연구체제를 갖추하고 있다.

현재 4백30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천억원정도를
R&D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 대덕기술원 =SK(주) R&D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조직으로
신제품.신기술 분야와 생산공정 및 시장기술 지원연구를 주로 담당한다.

박사급 57명, 석사급 1백42명, 학사급 40명, 기타 실험원 등 모두 2백80명
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에너지환경연구소와 화학연구소로 구성돼 있으며 단위연구소별로
해외기술동향 파악 및 전략과제를 개발하는 탐색그룹과 기존생산제품의
품질향상 및 기술지원을 하는 제품기술그룹이 있다.

기술원의 대표적 작품은 지난 95년 개발한 청정기능이 월등히 개선된
휘발유 "엔크린"이다.

그외에 SBS개질아스팔트인 "슈퍼팔트"와 차량용 엔진오일 HIFLO, SD500
등이 있다.

<> 미국 뉴저지연구소.의약개발센터 =SK(주)는 지난 91년부터 미주
동부지역인 뉴저지주에 연구기관을 설립해 운영하다 97년 기존의 미주 동부
R&D센터를 "의약개발센터"와 "뉴저지연구소"로 개편했다.

"의약개발센터"는 4세대 우울증치료제의 지식재산권관리와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의약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뉴저지연구소"는 의약 중간체나 의약제품 원료의 중간물질과 같은
거시적인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 생산기술센터 =석유공정이나 화학공정 등 공장의 공정기술개선 및
효율성 증대를 책임진다.

공정자동화, 최적화, 원유분석.평가, 촉매성능평가, 도입기술의 소화.개량,
신규공정 기술의 개발.적용 등을 연구하며 환경친화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생산에 필요한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기타 =일본 현지의 기술동향 파악 및 정보수집, 현지업체와의
연구협력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SK그룹 일본지사가 있다.

또 미국 뉴저지주에 CPG(Corporate Planning Group)가 있다.

CPG 역시 현지에서 첨단기술정보 입수 및 연구협력체제구축 등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