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동전화 업체들을 통해서도 수신자 요금부담(080) 서비스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080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콤과 하나로통신 온세
통신 및 이동전화 5개사에게 이달중 이 서비스에 필요한 국번을 부여키로 했
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데이콤 온세통신및 내년부터 시내전화서비스에 나서는 하나로통신
등 유선전화 업체와 이동전화 5개사들도 자기 고유의 국번으로 가입자를 유
치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080 서비스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통신주문판매회사 이삿짐센터 등이 통신업
체로부터 번호를 부여받아 이 번호로 걸려오는 주문.예약.상담등의 전화요금
을 이용자 대신 납부하는 것으로 현재 한국통신만 가입자를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한국통신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1XX(X는 0부터 9번)와
8XX 국번을 각각 이동전화 5개사와 유선사업자들에게 할당키로 했다.

이동전화 업체들의 경우 SK텔레콤은 11X, 신세기통신은 17X, KT프리텔은
17X, 한솔PCS는 18X, LG텔레콤은 19X등 각각 10개 국번을 사용하게 된다.

유선 전화회사들은 하나로통신이 8XX국번 전체를 할당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데이콤은 8XX국번을 하나로와 온세등 3개사에게 30국번씩 나눠달라고 요청,
3사 협의를 거쳐 국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8월 전기통신 번호관리세칙을 개정, 수신자 요금부담 서비스의
식별번호를 통신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