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캐주얼웨어에도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스타일의
정통캐주얼이 강세다.

색상 역시 옅은 색이 퇴조하고 베이지 카키 곤색 등 점잖은 컬러가 주류.

캐주얼웨어도 패션계를 주름잡고 있는 그레이(회색)바람의 무풍지대는
아니다.

짙은 회색이 눈에 많이 띈다.

와인색 등 다크레드나 다크그린도 악센트를 주는 컬러로 애용된다.

소재는 면이 주류.

체크패턴의 소재도 인기를 끌고 있다.

<> 가을 =올 가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핫 아이템은 역시 조끼
스웨터.

좁은듯한 목선과 어깨가 다 가려지는 편안한 실루엣의 조끼가 올 가을
가장 유행하는 캐주얼 아이템이다.

가을의 대표적인 색인 베이지와 브라운의 체크무늬 면조끼에 면과
레이온을 섞은 크림색 셔츠를 매치시키고 블랙 팬츠를 받쳐입으면 편안하고
세련된 느낌의 코디네이션이 완성된다.

여기에 안감의 탈.부착이 가능한 사파리를 온도차가 큰 환절기를 위해
준비한다.

<> 겨울 =겨울철 중심 아이템은 울스웨터.

화려한 점퍼 스타일의 스웨터에 짙은 톤의 코듀로이 바지를 매치시키면
안정적이면서도 멋스런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다.

점퍼형 스웨터 안에 자연스런 느낌의 라운드 스웨터를 받쳐 입으면
보온성과 함께 계절감도 살아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