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우전자 삼성전관등 국내 전자업체들간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차세대 대형 화면표시장치) 개발경쟁에서 서서히 우열이 드러나고
있다.

LG전자가 앞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대우전자가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삼성전관은 개발및 상용화 시점에서 1년이상 뒤처져 있는 양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처음으로 40인치 PDP
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올 9월에는 50인치급 고선명(HD)TV용 PDP를 세계
세번째로 개발했다.

또 연내 60인치급 제품을 개발, 세계적 PDP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LG전자는 상용화에서도 앞서 40인치의 경우 금명간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9월 42인치 PDP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 이를
이용한 TV수상기를 만들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제품은 TV수신장치와 스피커를 내장한 일체형인데도 두께 11cm,
무게 40kg으로 벽걸이로 적당하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는 이 제품을 연말부터 생산,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관은 LG와 대우에 비해 PDP개발과 상용화 시점이 1년정도 뒤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 8월 42인치짜리 개발을 완료하고 2000년쯤에나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DP는 2장의 얇은 유리기판 사이에 혼합가스를 넣고 고전압을 가해
이온가스를 방전시키는 방법으로 컬러영상을 만드는 신개념 화면표시장치다.

4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을 만드는데 적합하며 기존 브라운관 방식보다
두께와 무게가 각각 10분의 1과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다.

이 장치의 세계시장은 2000년 25억달러, 2005년 1백억달러 등으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자회사 PDP 개발 현황 (각사 발표 기준) ]

<>.LG전자

- 개발제품 : 40인치
- 개발시기 : 97년8월(국내 최초)
- 상용화시기 : 98년10월(주문생산)
- 두께 : 15.5cm
- 무게 : 40kg
- 특징 : TV수신장치및 스피커분리형
- 개발현황 : TV세트화 완료
- 화면비(가로 x 세로) : 4대 3

- 개발제품 : 50인치(HD급)
- 개발시기 : 97년9월(세계 세번째)
- 상용화시기 : 99년말(주문생산)
- 두께 : 8cm
- 무게 : 30kg
- 특징 : 고선명 디지털TV용
- 개발현황 : 모듈타입 개발
- 화면비(가로 x 세로) : 16대 9


<>.대우전자

- 개발제품 : 42인치
- 개발시기 : 97년9월
- 상용화시기 : 98년말(일반시판)
- 두께 : 11cm
- 무게 : 40kg
- 특징 : TV수신장치및 스피커일체형
- 개발현황 : TV세트화 완료
- 화면비(가로 x 세로) : 16대 9


<>.삼성전관

- 개발제품 : 42인치
- 개발시기 : 98년8월
- 상용화시기 : 2000년초
- 두께 : 8.9cm
- 무게 : 38kg
- 개발현황 : 모듈타입 개발
- 화면비(가로 x 세로) : 16대 9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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