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 훈제 바비큐요리가 첫선을 보여 외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요리는 토종 돼지갈비를 참숯의 뜨거운 열기로 훈제한뒤 바비큐 소스를
발라 낸 것으로 신세대는 물론 30~40대 직장인들사이에 인기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참숯 훈제 바비큐요리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곳은
(주)21세기사업정보사.

이 업체는 최근 "마시큐"라는 브랜드로 서울 서초점 등 모두 5개의 숯불
바비큐 체인점을 잇달아 개설했다.

마시큐의 바비큐요리는 조리방식이 독특한 만큼 맛도 특별하다.

돼지갈비에 참숯의 훈제향이 골고루 배어들어 양식요리의 느끼함 대신
토속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서양식 바비큐소스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된장 등 신토불이 양념을
첨가한 것이 성공 비결이다.

본사 정광옥 사장은 "마시큐는 맛있는 바비큐라는 의미"라고 소개하고
"서양식 바비큐요리를 한국화하기위해 토종돼지와 참나무를 구워만든 참숯을
기본 컨셉트로 정했다"고 말했다.

가격도 저렴하다.

토종돼지갈비 치킨 소시지 등 3가지요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마시큐
스페셜(2~3인분)이 1만3천원, 바비큐 립 7조각이 9천원이다.

또 참숯불로 구워낸 바비큐치킨 한마리는 8천5백원이다.

1인당 객단가가 4천~5천원선인 셈이다.

조리과정은 3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생돼지갈비를 마르네이드소스로 절여 하룻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그런다음 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 로스터기에 넣은뒤 40분정도 참숯불로
직화구이를 한다.

마지막으로 소스를 발라 숯불그릴에서 5분정도 익혀 서빙한다.

본사 관계자는 "숯불 로스터 과정에서 지방질이 제거돼 맛이 담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식자재로 사용되는 토종돼지갈비는 본사 물류팀이 시골농가에서
구매해 체인점으로 직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시큐의 체인개설비용(8평기준.점포보증금포함)은 5천만원선 이다.

21세기 사업정보사는 마시큐와 함께 황태요리전문점 "황태덕장"을 운영하고
있다.

황태덕장 체인점은 전국에 모두 40여개에 달한다.

(02)547-61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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