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박경홍

3년간의 걸음마를 끝내고 TV홈쇼핑이 정착기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의 성장은 사업초기의 최저가격보상제, 30일 보증제 등 파격적인
고객서비스가 뒷받침했다.

현재는 지정일배송제, 24시간 서비스센터 등이 성장의 견인차가 되고있다.

이제부터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최우선적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

올 상반기에 전화주문을 받는 콜센터를 2개층으로 늘려 대폭 확충했다.

경기도 시흥소재 물류센터를 업계 최대규모로 증축, 배달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는 대고객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해 신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류센터를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신정보시스템은 컴퓨터와 전화가 결합돼 고객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하는 CTI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는 내년 2월부터 자동주문접수와 친절한 고객응대가
가능해져 고객서비스의 향상이 기대된다.

이어 3월에 첨단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국내 홈쇼핑시장의 새지평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

첨단 시스템을 갖추면 세계적인 TV홈쇼핑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

이같은 최고의 TV홈쇼핑 업체로 도약하려는 노력을 뒷받침하기위해
외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말 1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지금도 외자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한편으로 IMF체제이후 지속해온 국산품과 중소기업제품 비중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 경제난 극복의 첨병으로 나서겠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은 우리경제의 근본적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인 만큼
90%선인 중소기업 상품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일 생각이다.

지금까지 39쇼핑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중소기업 유관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에 앞장서왔다.

우수중소기업상품전, 중소기업TV백화점 등은 지금도 고정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많은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다룰 프로그램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도 벌여
알뜰쇼핑의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질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안방까지 배달해주는
홈쇼핑업체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 나가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