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 사장 >

생명보험업계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체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어려움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길은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그 답은 바로 정도 영업과 내실 경영이다.

언제나 그렇듯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97사업연도에 당기순이익에서 업계 1위인 1천31억원을 실현한 것도 이같은
내실 경영에 힘입은 바 크다.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구체적으로 조직 단위별 또는 개인별로 부여된 생산성 향상목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또 중점목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를 통해 표준생산성 지표를 1백%이상 달성하면 내실경영을 다질 수 있다.

다음으로 조직 정착률을 향상시켜야 한다.

신인 지도장 제도와 팀장 제도를 활성화해 독창적인 생활설계사 양성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 생활설계사의 수입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교육및 연금, 보장성
보험 판매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같은 노력을 진행하면 조직효율을 배가할 수 있다.

또 보험계약 유지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계약자 봉사를 신계약에 우선하자"는 회사 지표처럼 기존 계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공신력을 제고시키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기일수록 철저한 직장관이 중요하다.

직무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자가 자기몫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부여된 과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자의 능력계발에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