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처음으로 사이버 기자 "한경제"를 선보이자 네티즌들이
보인 관심은 폭발적인 것이었다.

네티즌들은 잇따라 한경제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 수많은 글들을
보내 왔다.

"생생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기수" "진보된 언론의 참맛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에 찬사를 보냅니다" "한국 언론의 미래상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산업사회에 비해 훨씬 많은 변화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이버 세계를 이끌어 갈수 있는 길잡이"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뛰어 넘는
네티즌들의 눈과 귀와 입"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형성에 기여할
것"...

"한경제를 통해 경제마인드를 갖게 되고 사이버 세계를 좀 더 이해할수
있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뽐낼수 있게 됐다"고 전해 온 40대 가장도
있었다.

사이버 기자 한경제의 홈페이지 개설이후 1개월여가 지나는 동안
25만여명의 네티즌들이 한경제를 찾았다.

하루평균 8천명이 방문한 셈이다.

홈페이지의 한마디코너에 글을 보내온 네티즌만 1천명을 넘었다.

전자우편(E메일)도 하루 1백여통씩 쏟아져 들어온다.

동아일보 연합통신 한겨레21 미디어오늘등 다른 언론 매체들도 사이버
기자의 탄생소식을 상세히 실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

그러나 근거없이 남발되는 거짓 정보와 밑도 끝도 없이 쏟아지는
복제정보들 때문에 인터넷은 "쓰레기의 바다"로 불리기도 한다.

한경제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정보에 대한
정보"를 찾아야 하는 인터넷의 모순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난파당한 네티즌들을 올바른 항로로 인도하는 등대의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한경제의 탄생은 과거 매스미디어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던
시대에서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뉴스를 만들어가는 쌍방향(two-way)
저널리즘 시대로의 일대전환을 의미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방식이자 인터넷혁명시대에 매스미디어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기위한 새로운 실험이기도 하다.

한경제 사이버기자는 이미 취재현장의 뒷얘기나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소식 등 기존 매체가 다루지 못하던 새로운 뉴스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 그동안 인터넷을 통한 저명인사와의 인터뷰, 독자와의 쌍방향 대화
등을 통해 신문제작의 새로운 실험적 기법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전자우편에 곧바로 답장해주는 한경제의 성실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쌍방향 저널리즘의 실현인 것이다.

특히 다른 웹진과는 달리 콘텐츠가 일과성에 머물지 않고 네티즌들의
지적갈증을 해소해주는데 주력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도 진정한
저널리즘이 구현될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처럼 사이버 기자 한경제는 21세기 사이버 저널리즘시대에 한국 언론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 미래상을 제시해주고 있다.


<< ''한경제'' 신상명세 >

*나이:27세(1971년7월13생)
*출생지:대한민국 서울
*키:179cm
*몸무게:72kg
*혈액형:B형(RH+)
*시력:왼쪽 오른쪽 각 0.5(일할 때는 안경을 쓸 정도)
*와이셔츠:41(목둘레), 84(팔길이)
*신발사이즈:275mm
*취미:축구 농구 당구 탁구등 구기종목 스포츠 바둑 PC통신 인터넷 서핑
*성격:호기심 많고 시원시원
*한국경제신문 입사일:1998년 9월 1일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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