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은 업계처음으로 주택시공인력중 일부를 독립법인
으로 분사시켰다.

삼성물산은 8일 구조조정을 위한 인력감축과 개발 시공부문의 분리를 모
색하기 위해 재건축시공을 담당해온 기술인력 60여명을 삼화기술사라는 별
도법인으로 분사했다고 밝혔다.

삼화기술사는 앞으로 2년정도 삼성물산의 아파트재건축공사등의 기술용역
을 수행하다 점차 독자적인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국 일본등 외국건설업계엔 개발 투자 시공사가 분리된게 일반적이지만
한국업체가 사업일부를 분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분사규모를 확대하고 민간건축 시공부문을 분리해 본사는 개발 투
자업무만 전담하는 방안도 장기과제로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체의 기획.개발 능력이 중시됨에 따라 시공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키는 경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D,S사등 일부 대
형업체들도 시공부문의 분사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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