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식 패스트푸드시장에서 멕시칸 메뉴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KFC가 지난달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트위스터의 경우 시판후 약 보름
동안 50만여개가 팔렸다.

하루 3만개 이상이 팔린 셈이다.

이에따라 점포당 매출액도 이 메뉴의 판매전보다 20%가량 늘어났다며 KFC
측은 기뻐하고 있다.

트위스터는 토티야(멕시코요리에 주로 쓰이는 밀가루 부침류)에 치킨
쇠고기 치즈 야채등을 쌈싸먹는 화히타(fajita)라는 멕시칸 메뉴의
변형이다.

TGI 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멕시칸 메뉴는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현재 비프 치킨 새우 등으로 만든 화히타 메뉴 4가지와
퀘사딜라(멕시칸식 빈대떡) 등 모두 7가지의 멕시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멕시칸 요리는 베니건스 전체메뉴 1백여가지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매출비중은 25%선에 육박하고 있다.

멕시칸 메뉴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다른 양식 메뉴와 달리 매콤한
맛이 강해 우리입맛에 맞기 때문으로 매장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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