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많은 주주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하나로통신 온세통신 데이콤
등 통신사업자의 경영권을 특정 기업이 독점하는 것을 허용치 않을 방침이다.

또 한국전력이 보유한 광케이블망은 통신사업자들이 공동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23일 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 주최로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빌딩에서 열린 "한반도 정보화포럼"에 참석,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통신사업자 처럼 공공성이 강한 기업의 경우 전문경영인
체제가 바람직하다"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책임을 지는 기업지배구조
(Corporate Governance)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전의 경우 발전과 송.배전사업에 집중하고 광케이블망은
통신사업자들이 공유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민간기업이 독점하지
않는 방향으로 관계기관들이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진 위원장은 이와함께 올해 7천7백억원인 정보화투자예산을 내년엔
9천8백억원으로 27%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