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개발공사가 국제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베트남 남부해상의
15-1광구 석유탐사 작업에 대표회사로 참여한다.

유개공 나병선사장은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반 카이 총리 등 베트남
관리들과 재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국영회사인
페트로베트남 오 투엉산 사장과 석유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유개공이 대표회사로 참여하는 15-1광구는 베트남 남부 붕타우 연안에
위치한 4천6백35제곱미터 규모의 해상광구다.

유개공은 "광구 인접지역에 베트남 최대 유전인 백호 유전이 자리잡고
있고 이 광구를 둘러싼 세개의 다른 광구에서 모두 석유가 발견되거나
개발이 진행중이어서 상업성 있는 유전발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참여회사와 지분은 유개공 14.25%, SK 9%, 미국 코노코 23.25%,프랑스
지오페트롤 3.5%, 베트남측 50%다.

유개공은 이에 앞서 지난 93년부터 베트남 11-2광구의 운영권자로 탐사에
나서 1조2천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확보하고 가스전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