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사이버 스타는 누구일까.

세계 언론 사상 처음으로 한국경제신문이 사이버 기자를 탄생시키면서
사이버 인류 붐이 다시 일고 있다.

사이버 기자는 그동안 나온 사이버 연예인들과 달리 네티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사이버 인류의 직업은 다양하기 그지없다.

가수 교수 대학생 작가 게임자키, 그리고 기자까지.

사이버 인류의 활동 영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과연 해외에는 어떤 사이버 인류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사이버 스타에는 일본의 다테 교코, 영국의 라라 크로프트,
미국의 저스틴과 댄싱베이비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가수 모델 등 연예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게 공통점.

아직 외국에서 사이버 기자나 교수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다양하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가 이 분야의 선진국인 것이다.

세계 최초의 사이버 인류는 일본 호리프로사에서 제작한 다테 교코
(www.dhw.co.jp/horipro/talent/DK96/index-e.html).

지난 96년 탄생한 교코는 당시 "러브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음반과
뮤직비디오를 발표, 일본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79년생으로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를 지녔다.

일본 통산성 정보화 캠페인 포스터 모델과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DJ로도
활동했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성인이 되면 누드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아담 류시아 등 국내 사이버 가수의 탄생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교코는 두번째 음반인 "DK98"을 국내에서 출시하고 모델이나 VJ로 활동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라 크로프트(www.laracroft.com)는 코어 디자인사의 액션게임 "툼레이더"
의 주인공.

청순가련형인 류시아나 깜찍한 스타일의 사이다, 교코와 달리 풍만한
몸매에 야성적인 캐릭터로 설정돼 있다.

게임 주인공 외에 잡지 표지모델로 활동했다.

영국 록그룹 U2의 순회공연에 참여하고 음반도 제작하는 등 연예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미국 멀티미디어 업체인 키네틱사가 만들어낸 "댄싱 베이비".

국내 CF에도 출연, 널리 알려진 주인공이다.

원래 시연용으로 만들어낸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귀여운 모습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TV에 출연해 춤솜씨를 선보여 크게 히트했으며 이를 모방한 아류 사이트들
도 여럿 만들어냈다.

댄싱 베이비의 스크린 세이버는 수만명이 내려받아 사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스틴은 미국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사가 만든 사이버 배우로 마릴린
먼로를 능가하는 외모를 지녔다.

피부결 하나에서 세밀한 표정과 심리연기까지 할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곧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