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부 포항제철 회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새 회장으로 내정됐다.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겸 프로연맹회장이 지난 3일
연맹회장직을 내놓음에 따라 유상부 포철회장을 새 연맹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정회장이 유회장을 추천했으며 10개 구단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프로축구계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등 2개 프로구단을 운영중인
포철의 유회장이 연맹회장으로 내정됐다는 점에서 프로축구에 새바람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이나 18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유회장을 새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