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외국어 공부하세요"

학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사이버 어학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 별도의 교재없이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들으며
어휘 청취 회화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장점.

강의내용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반복학습도 가능하다.

학원에 갈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수강료를 절약하려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알뜰 대학생들의
접속이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송강흠 AFKN"(www.songafkn.com).

영어강사 송강흠씨가 작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하루평균 1천명 이상이
접속하는 인기 사이트다.

매일 주요 뉴스의 영어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게재하고 단어 및 숙어도
정리해 제공한다.

동영상이 제공되고 일본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의 인터넷서비스 신비로가 제공하는 "박진우의 사이버
AFKN"(www.shinbiro.com/@afkn)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 이용자는 1천2백여명.

AFKN과 CNN 뉴스청취와 원문독해, 해설강의 등으로 꾸며지며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인터넷폰을 통해 외국인과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잉글리쉬 애비뉴가 서비스중인 "지구촌 사이버 영어학교"
(ns.thinkers.co.kr)가 그것.

한번에 최대 2백명까지 인터넷폰으로 접속해 집단강의나 회의형식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넷츠고는 "잉글리쉬365"(go E365)와 "예스 잉글리쉬"
(go YESENG)서비스를 마련했다.

"잉글리쉬 365"에서는 생활 회화 표현을 삽화를 보며 배우고 현지인들의
표현, 성경속의 명언을 통해 영어 표현 등을 익힐 수 있다.

"예스 잉글리쉬"에서는 일어 불어 독어등 다국어 회화교육을 지원하고
모의 토익시험도 볼 수 있다.

외국인 강사 또는 이용자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영어 대화방"도
들러볼만하다.

LG인터넷의 채널아이는 "사이버 어학원"(go LANG)을 열었다.

토익집중 학습강좌인 "홍익 인터넷토익", 영어뉴스및 영자신문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뉴스 영어특강",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인터넷 영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또 온라인 영어 학습지 "영어마을", 일본어 학습지, "일어마을",
어휘학습을 위한 "크로스 워드퍼즐" 등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통역사들이 만드는 "네오퀘스트"(www.neoqst.com)에서는 생활영어
강좌를 비롯 "코리아 타임즈 해설" "경제신문을 읽자" "미국 속어"
"발음을 고치자" 등 20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익훈어학원"(www.ike.co.kr)에서도 AP뉴스 등 다양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