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빠르면 이달안에 2억달러규모의 외자를 들여온다.

이 은행 관계자는 "오는 23일께 2억달러규모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미국
시장에서 발행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현재 외국신용평가기
관과 지급보증기관의 외화자산에 대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발행조건도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실사에는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와 무디스,미국계 보험사 등이 참여
한 것으로 알려졌다.

ABS발행은 은행권에서 강원은행에 이어 두번째다.

중소기업은행은 이번 ABS발행후 다시 추가로 연내 1억달러이상의 외자를 조
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행은 ABS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외화자금은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신용장을 제시하면 즉
시 수출대금 등을 내주는 일람불 신용장이나 신용장에 명시돼 있는 날짜에 지
급하는 유전스 신용장 매입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은행은 같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이어 대대적인 조
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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