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비지네스 시스템 ]

"인력파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면 직무수행능력훈련을 충분히 실시하고
적성을 확인할수 있는 과학적인 선발과정이 선행돼야합니다"

인터비지네스시스템(IBS)의 장주영 사장은 양적으로 파견인력의 수를
증대하기보다는 동일 직종내에서도 업무 서비스의 질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런 장사장의 경영철학으로 IBS는 다른 파견업체와는 다른 독특한
사업방식을 갖고있다.

한마디로 양에 치우치기보다는 소수정예, 질적인 인재파견에 승부를 걸고
있다.

인력파견업체로서는 적은 편인 4백~5백명으로 8년간이나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온 점이 IBS의 독특한 사업방식을 말해준다.

그래서 IBS는 지난 89년 설립해 91년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 인력파견업체
가운데 비교적 선발업체에 속한다.

IBS는 그동안 파견근로제의 법적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도움방"이라는
새로운 사무도급 서비스를 개발 운영해왔다.

IBM과 공동으로 90년부터 1년간의 공동노력끝에 개발한 "도움방"은
합법성을 갖춘 것은 물론 비정규직 근로자의 동기를 유발시켜 업무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용회사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자체 프로그램이다.

IBS는 "도움방"을 통해 파견된 비정규직에도 연봉급 직능급 개념을 도입하고
차등급여제를 실시했다.

또 고객만족도분석을 통해 인센티브제를 적용한 것은 지금도 파견근로제에서
찾아보기 힘든 제도다.

장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파견근로자들 사이에 직업안정성 직무만족
임금만족 복리후생만족 경력개발등 동기를 유발할수 있는 요소가 매우
부족하다"며 "파견근로자의 관리도 조직관리의 차원에서 인간관계적이고
행동과학적인 인사관리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IBS는 전국 15개소의 LG-IBM교육센터를 도급으로 운영하면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