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무쏘 코란도 등 지프형자동차와 대형승용차 체어맨이
폴란드 러시아 이집트등 대우의 해외 현지공장에서 본격 생산된다.

대우는 폴란드와 러시아 현지공장에 쌍용의 무쏘와 코란도를 부품
상태로 수출, 현지조립(KD)해서 판매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집트에는 무쏘 코란도와 함께 체어맨도 부품 상태로 수출,
현지조립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폴란드의 상용차업체인 대우모터폴스카에서 생산될 무쏘와 코란도는
연말까지 약 1천대 규모로 이미 쌍용 평택공장에서 84대가 수출됐다.

이 곳에서 조립되는 지프형자동차 가운데 일부는 서유럽으로 수출된다.

초창기에는 터보 디젤을 장착한 뉴무쏘만 생산할 계획이나 생산추이를
봐가며 휘발유엔진차와 코란도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부분부품조립(SKD)방식으로 조립되는 이 차는 폴란드현지 판매업체인
센트룸대우가 판매한다.

센트룸대우에서는 현지에서 조립하는 무쏘와 코란도외에 체어맨도 완성차
상태로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모터러시아는 월 2백대 무쏘를 부품상태로 가져다 부분부품조립(SKD)
방식으로 생산하고 월 1백대 이상의 체어맨을 수입, 판매키로 했다.

대우는 쌍용자동차의 생산확대를 위해 대우의 해외 생산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쌍용차의 해외생산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벤츠와 협상을 갖고 체어맨과 이스타나의 해외 수출
제한을 풀어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