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목적은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운동은 어떻게 해도 효과는 있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한 운동강도와 시간을 설정해 운동해야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진영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소장의 도움말로
효과적인 운동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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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지구력이란 근육운동의 강도를 변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가를 말한다.

규칙적인 근지구력운동은 근육내 혈액순환과 산소이용률을 향상시킨다.

또 피로에 대해 강한 내성이 생겨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진다.

대표적인 운동법에는 오래 매달리기와 같은 정적 근지구력운동, 턱걸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동적 근지구력이 있다.

근지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량이동운동인 웨이트트레이닝이 효과적이다.

웨이트트레이닝은 6~15가지의 운동코스를 정해놓고 코스별로 30초동안
실시한후 다음 코스로 이동해 15초정도 휴식을 취한다.

이런 풀코스를 2~3번 도는게 바람직하다.

운동강도는 한번에 들 수 있는 최대무게의 40~55%를 드는 것이 권장된다.

또 매일 운동하기보다는 주당 3회정도가 적당하다.

총소요시간은 30분정도가 알맞다.

운동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면 코스항목을 줄여야 한다.

운동순서는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가까운 근육으로, 다리근육 팔근육 등
대근육부터 팔목근육 등 소근육으로 정하는게 좋다.

운동중 호흡은 힘을 쓸때 숨을 내쉬어 혈압이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수 없는 직장인들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앉았다 일어나기 등을 코스로 구성해 코스당 10~15회씩 운동한다.

풀코스를 3~5번 돌면 집에서도 손쉽게 근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신의 근지구력을 쉽게 평가하는 지표는 20대남자의 경우 30초당
윗몸일으키기 28회이상이면 우수, 20회이상이면 보통이다.

30대남자는 24회면 우수, 17회면 보통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