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지방상권 확보를 위해 할인점 다점포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세계는 17일 직영 할인점 E마트 점포수를 내년말까지 총 20개로 늘려
할인점업계 1위자리를 굳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국계 할인점의 국내 유통시장 진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는 이와관련, E마트 12,13호점인 동광주점과 청주점을 각각 19일과
27일 오픈하고 영업에 나선다.

이회사 관계자는 이에따라 직영 E마트가 9개에서 11개로 늘어 지난달
1천4백여억원이던 월매출액이 다음달에는 1천6백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는 또 연말에 전주점을 열고 내년중 진주, 광주 상무대, 여수, 원주,
산본, 이천점등 6개점을 열기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E마트 점포수는 현재 9개 직영점과 매출액 계산에서 제외되는 상해점및
프랜차이즈점인 안양점을 합해 11개에서 내년말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19일 문을 여는 동광주점은 금호건설이 계림동에 건설한 유니코센터의
지하 2층부터 지상1층까지의 매장을 분양받아 입점한다.

청주점은 미평동에 연면적 9천1백60평, 매장면적 2천9백20평규모로 건설된
지하 3층, 지상3층 건물에 들어선다.

신세계는 지난해 6천5백20억원이었던 E마트 매출이 다점포화로 올해는
73% 증가한 1조1천3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매출이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외국계 할인점의 본격적인 시장진출에 앞서 지방상권을
확실하게 확보하기위해 E마트 다점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